'서울시 북스타트: 엄마 북(Book)돋움 사업' 시작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예비 부모들의 육아 준비를 돕는 '엄마 북돋움' 책 상자를 배송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울시 북스타트: 엄마 북(Book)돋움 사업'은 과거에는 0∼18개월 영·유아 양육자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책 꾸러미를 받은 방식이었지만, 올해부터 양육 정보가 필요한 예비 부모 4만여명에게 책 상자를 배송해주는 형태로 바뀌었다.

출산 초기 양육 정보를 담은 책 1권, 태교·아기와의 소통을 위한 책 2권, 서울시 육아 지원 정보책자로 상자가 구성됐다.

   
▲ '북스타트: 엄마 북 돋움' 웹 배너/사진=서울시 제공


양육 정보 책은 임신·출산·양육 전문가와 양육자 7명으로 구성된 '엄마아빠책 선정위원회'가 선정했고, 태교·소통 책은 도서관 사서와 독서 전문가가 추천한 영·유아 북스타트 도서다.

서울시에 6개월 이상 살고 있는 임산부는 '서울시 임산부 교통 지원 사업' 홈페이지에서, 교통비 지원금을 지원할 때 함께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임신 3개월(12주차)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오는 3월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별도의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자치구 도서관과 협력, '엄마아빠 힐링 프로그램'과 '우리 아이 돌봄 프로그램'도 금년부터 처음 추진한다.

7개 자치구에 육아에 지친 양육자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비를 시범 지원하고, 5개구에는 힐링 프로그램 참여자를 위해 돌봄 전문가와 함께하는 아이 돌봄 프로그램 운영비도 지급하는데, 자세한 것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육아 정보를 예비 부모에게 선제적으로 제공, 육아 준비에 대한 시간적·심적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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