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올해 장애인 활동 지원 사업의 신청 대상이 확대되고 서비스 단가가 인상됨에 따라, 전년 대비 9% 증액된 약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금년 남양주시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단가는 1만 4800원에서 1만 5570원으로 5.2% 인상되며, 활동 지원사 연계에 어려움을 겪는 최중증 장애인이 활동 지원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제공되는 가산 급여 역시 2000원에서 3000원으로 50% 오른다.

   
▲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시 제공


 기존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장기 요양 서비스를 이용하는 65세 미만의 장애인은 활동 지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없었으나, 지난해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5조가 개정되면서 이들에까지 신청 대상이 확대된다.

이문정 남양주시 장애인복지과장은 "확대되는 장애인 활동 지원 사업을 적극 홍보,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애인 활동 지원 사업은 신체적·정신적 장애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 지원 급여를 제공, 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지원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줄임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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