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대통령실 안상훈 사회수석은 6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전날 기자간담회 후 질의가 많이 들어와 상황을 알려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간담회에서 (나경원) 부위원장이 밝힌 자녀수에 따라 대출금을 탕감하거나 면제하는 정책 방향은 본인의 개인 의견일 뿐 정부의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안상훈 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안 수석은 나 부위원장의 정책 방향에 대해 "오히려 윤석열정부의 관련 정책 기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반응에 대해 "그 내용을 윤 대통령에게 '중요 안건'이라 보고를 올렸다"며 "여기에 대해 정부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고, 거기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그렇게 대응을 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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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안상훈 사회수석이 1월 6일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저출산 정책 발언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