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국내 종합건설사들이 건설업계의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 문화 확산과 협력사들의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
|
▲ 안병철 삼성물산 안건보건실장(왼쪽 끝)을 비롯한 10개 종합건설사 관계자가 서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 |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10개 종합건설사들은 ‘주요 건설사 협력사 안전보건체계 구축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전문건설업 협력사들이 자율적인 안전보건활동을 시행하고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공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종합건설사는 삼성물산(건설부문), DL이앤씨,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 등이다.
이날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금정수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원과장, 고광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 건설사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를 비롯한 안전보건 담당자들과 주요 협력사 41개사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참석한 건설사들은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동참하고 건설업계의 자율적인 안전보건문화 정착, 노사가 함께 위험요인을 진단·개선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안병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CSO 부사장은 “중대재해예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핵심인 위험성평가 제도 정착과 협력사와 안전보건 상생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아 협력회사 대표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재해예방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약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향후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CSO가 참여하는 경영책임자 협의회도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