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스마트시티·친환경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함께 발굴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호반건설은 SK임업과 환경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왼쪽부터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사진=호반건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그린 스마트시티, 친환경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하고 이를 통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탄소배출권 확보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스타트업에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고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등에 협력한다. 또 양사는 환경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SK임업은 SK지주회사 계열사로 국내 최초로 기업형 조림사업을 시작한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기업이다. ESG 경영을 위한 자연해법 기반 탄소배출권 사업 참여, 친환경 에너지 기술 도입, 도심 내 환경 개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조경 관리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문제로 인해 건설업계도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등 ESG 경영에 노력하고 있다”며 “SK임업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양사의 강점을 모아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 2019년 건설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했으며 4년간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 환경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제로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인 ‘에이올코리아’, 친환경 소재 기업인 ‘포스리젠’, 자연친환경 산림복원 업체인 ‘코드오브네이처’ 등 ESG 관련 분야 스타트업에 꾸준히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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