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해외 도피 중 태국에서 체포된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이 17일 오전 검찰 수사관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수원 지검으로 이송됐다. 

김 전 회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을 비롯해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나 이 대표 측과의 관계, 연락 여부를 묻자 "모릅니다"라고 짧게 답했고 '전혀 모른다는 거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검찰에서 다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일면식도 없다는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이 태국에서 체포 된 후 1월17일 오전 검찰수사관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송환되고 있다. 사진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인 김 전 회장.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이 인천공항을 통해 수원지검으로 이송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검찰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을 비롯해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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