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질병관리청은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뒤 호흡기 증상이 발생했던 내국인들에 대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나,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질병청은 이날 아부다비에서 인천에 도착해 호흡기 증상을 호소했던 어린이 5명에 대해 코로나19와 메르스 검사를 각각 실시했다. 검사 결과, 이들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국내에서 메르스는 지난 2015년 유입돼 186명이 감염되고 38명이 숨졌다. 이어 지난 2018년 환자 1명이 발생했지만, 이후에는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편 방역 당국은 중동지역에서 입국 후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같은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신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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