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가 해수담수화 기술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 등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은 올해 초 양국 정상회담 때 논의한 해수담수화분야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두 나라 해수담수화 관계기관간 '한-UAE 해수담수화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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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토진흥원 |
이번 MOU는 한국측 KAIA와 글로벌담수화연구센터(GDRC), UAE측 아부다비 신재생에너지 국영기업 PJSC-마스다르와 산하 마스다르과학기술원(MIST)간 해수담수화 공동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협력으로 에너지 저감 기술을 중점으로 해수담수화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공동연구와 교류를 통해 협력키로 했다.
국토진흥원 관계자는 "공동연구 추진방안을 구체화해 내년 상반기 공동연구에 대한 세부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향후 국내 기술이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시장인 중동 지역에 활발하게 적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