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안중근 의사의 뜨거웠던 마지막 1년을 그리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 '영웅'이 여전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영웅'은 전날(27일) 1만 3182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300만 104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음악 영화 '라라랜드'(최종 관객수 359만명)의 46일째 300만 돌파보다 빠른 속도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영웅'은 계속되는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이어갈 장기 흥행 레이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 영화 '영웅'의 주역들이 3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CJ ENM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눈과 귀를 사로잡는 풍성한 음악과 볼거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려내며 전에 없던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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