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파스칼 베를라인 "타이어가 큰 역할"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2023 코어 디리야 E-PRIX' 경기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3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지역에서 시즌 첫 나이트 레이스이자 2·3라운드 더블헤더로 진행된 포뮬러 E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한국타이어의 포뮬러 E ‘2023 코어 디리야 E-PRIX’ 대회 현장.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의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은 지난 개막전보다 한층 더 까다롭고 험난한 조건의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스트리트 서킷'에서 최고의 타이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결과 '포르쉐 99X 일렉트릭 젠3'를 타고 주행한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PASCAL WEHRLEIN)'이 2·3라운드 더블 우승을 차지했다.

파스칼 베를라인은 "2라운드에서 9위로 시작해 우승까지 차지하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모든 랩을 혼신의 힘을 다해 강하게 주행했음에도, 경기가 끝나고 타이어의 그립력이 남아 있었다. 타이어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중인 포뮬러 E 시즌9은 멕시코에서 개막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라운드, 3라운드를 진행했다. 포뮬러 E 대회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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