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노후 저층주택 거주자를 위한 '찾아가는 집수리 상담서비스'를 더욱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건축사·건축시공기술사 등 '집수리 전문관'이 신청한 가구를 직접 방문, 주택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법과 지원사업 등을 안내하는 제도로, 지난 2016년 시작했다.

서울시는 다음 달 6일부터 상담 범위를 주택 상태 진단, 집수리 시공 방법 제시 뿐 아니라 공사서류(비교 견적서, 가계약서 등) 검토까지로 확대, 시공업체 선정과 계약 체결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 집수리 전문관 위촉식/사진=서울시 제공


또 방문 상담을 올해부터는 평일 뿐 아니라 주말에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내년 12월까지 2년간 활동할 집수리 전문관 101명을 선발, 위촉했고,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교육도 마쳤다.

집수리 상담을 원하는 가구는 '집수리닷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로, 접수 후 3일 이내 집수리 전문관이 배정돼 7일 이내 해당 주택을 방문하는데, 아파트나 위반·무허가 건축물에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상반기 중 집수리닷컴 홈페이지를 개편, 만족도 평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평가 결과는 상담서비스 개선, 집수리 전문관 제도 개편 등에 활용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집수리 상담서비스로 노후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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