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경수진이 이준혁의 호의를 거절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 32회에서는 강영주(경수진 분)가 김지완(이준혁 분)에게 술주정을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영주는 한은수(채수빈 분)와 술을 마시며 푸념을 늘어놨다.
김지완은 한은수의 연락을 받고 술자리에 나타났고, 강영주는 "아빠가 회사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거예요. 제가 속상해서 막 화를 냈거든요. 근데 아빠가 괜찮다고 또 바보같이 나를 위로해주네"라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한은수는 김지완과 강영주를 남겨놓은 채 집으로 향했다. 김지완은 "너 많이 취한 거 같다"라며 강영주를 집에 데려다줬다.
강영주는 강영주는 "난 왜 이렇게 늦게 알까요. 아빠 그렇게 된 것도 늦게 알고, 내 꿈도 늦게 알고, 내 옆에 좋은 사람이 있다는 것도 늦게 알고"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강영주는 김지완의 친절을 거절했고, "오빠 나한테 자꾸 이러면 안된다고요. 나 혼자 갈거에요"하며 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