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티빙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제65회 그래미 어워드를 국내 OTT 독점 생중계한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대중음악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올해 65회를 맞이한 그래미 어워드는 2월 6일 오전 10시(현지 기준 2월 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어워드 3년 연속 후보 지명과 K-팝 아티스트 최초 수상 여부다. 방탄소년단(BTS)은 콜드플레이와 함께한 노래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올해 역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뿐만 아니라 '옛 투 컴'(Yet To Come)이 베스트 뮤직 비디오 부문에 후보로 지목되며 방탄소년단(BTS)은 K-팝 가수 최초 3년 연속 그래미 후보 지명, 3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이들의 퍼포먼스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3년 연속 그라모폰(그래미 트로피)에 도전하는 방탄소년단(BTS)이 첫 수상이라는 위업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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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그래미 어워드 로고 |
비욘세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등을 비롯하여 총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최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본상으로 칭해지는 제너럴 필드에서 신인상 부문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 지명된 비욘세는 이번 그래미 어워드를 통해 통산 88회 그래미 후보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이뤄냈다. 이는 그의 남편, 제이지와 동률의 기록으로 부부가 나란히 '가장 많은 그래미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갖게 돼 눈길을 끈다.
쟁쟁한 뮤지션들의 격렬한 경쟁 구도 또한 올해 그래미 어워드 생중계를 놓칠 수 없는 포인트이다. 6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 켄드릭 라마가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두각을 드러냈으며, 아델과 블랜디 칼라일이 7개, 해리 스타일스와 메리 제인 블라이즈가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에 오른 새로운 아티스트 10팀의 경합과 볼거리를 더할 세계적인 퍼포머들의 화려한 무대 역시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2023년 제65회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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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티빙 |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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