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가 입주 초기 신도시, 농어촌 지역 등 버스 운행이 드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을 위한 수요응답형 버스(DRT), 최근 유행하는 개인형 이동장치(PM)의 검색·결제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를 7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일단 파주에서 시범운영을 시작, 연말까지 택시와 지하철 등 다른 대중교통수단과도 연계를 시도하는 한편, 대상 시‧군도 확대할 계획이다.
수요응답형 버스(DRT),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교통수단의 호출은 물론, 예약과 결제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해결하는 똑타는 경기도의 통합교통정보 서비스를 이용해 ‘똑똑하게 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현대자동차와 앱 개발을 추진, 이번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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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교통플랫폼 '똑타'/사진=경기도 제공 |
똑타는 우선 DRT '똑버스' 10대, PM 전동킥보드 1만 3000여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똑버스는 파주 운정에서 지난 2021년부터 운행하고 있으며, 운행 범위 안에서 도민들의 실시간 호출에 따라 승차 지점과 경로를 유동적으로 변경하는 합승 기반 서비스로, 사용자가 똑타를 통해 호출을 하면 버스가 경로를 변경해 사용자가 원하는 곳으로 도착한다.
한 번에 5명까지 호출 가능하고 교통카드를 등록, 대중교통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경기도와 공사는 파주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까지 8개 시·군에서 똑버스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다른 시·군으로도 확장할 방침이다.
전동킥보드는 1개 업체와 연계, 수원 등 15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부 연계 업체를 늘려 경기도 전역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도와 공사는 또 올 하반기 택시에 이어 버스, 지하철 등 다른 대중교통수단도 똑타에서 연계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똑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한 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나 구글 계정과 연동해 가입하고 결제용 카드를 등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용 후기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인치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똑타 구축과 똑버스 운영은 민선 8기 경기도 교통공약이자, 기회 패키지 핵심 사업"이라며 "연말까지 대중교통 정보를 연계, 도민 체감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선 공사 사장은 "똑타 앱에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할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맞춰,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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