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한 독서보조기기 20대와 책 240권 기증
[미디어펜=이동은 기자]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사회적기업 알로하 아이디어스와 함께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히든성우’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은 시각장애 가정의 아동에게 언어 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 호반사랑나눔이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 단체 사진./사진=호반그룹 제공

호반건설,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호반그룹 임직원 30여명은 전직 아나운서인 전문가의 발음·발성 교육을 받고, 목소리 연기 연습을 한 다음 동화책 녹음을 진행했다. 

호반그룹 미디어계열의 전문 스튜디오에서 녹음해 음원의 질도 높였다. 2~3일에 거쳐 녹음했고, 편집 완성한 책 240권과 독서보조기기 20대는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를 통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독서보조기기 등 비용은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호반건설 경영관리팀 남궁정 주임은 “스튜디오에서 직접 녹음해보니 떨리기도 하고, 어려웠지만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해에도 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에 점자촉각교구와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시각장애 가정과 아동의 정서 지원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호반사랑나눔이는 올해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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