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 열풍과 관련해 "이참에 본격적으로 '경기GPT' 구상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9일 페이스북에 '챗GPT,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경기도정에 진화된 AI기술을 도입하는 동시에 AI 활용에 따른 일자리 문제를 보완하는 정책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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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
그는 "기술 발전 속도는 참으로 놀랍다"며 "편리함이 커지고 기업이 성장하는 큰 기회가 될 수도 있는 한편, 일자리가 사라지고 경제적 격차가 커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이미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도정'을 공약한 바 있는데, AI를 활용해 정책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행정을 효율화할 수 있다"며 "AI를 적극 활용하는 것과 동시에, 그에 따른 일자리 문제 등 사회 문제를 보완하는 정책도 함께 준비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상상의 지평을 넓혀 혁신을 기회로 삼으면서도, 인간의 가치를 지키고 키워나갈 수 있는 정책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언급했다.
챗GPT는 미국 비영리의 연구소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AI 챗봇으로, GPT란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이며, 우리 말로 '미리 훈련된 생성 변환기'라고 단순 해석할 수 있다.
입력된 스크립트로만 대화를 진행하는 '연산형' 변환기에서 진일보, 딥러닝을 통해 스스로 언어를 생성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지녔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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