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는 다자녀 출생 가정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출산 정책으로, 올해부터 '용인 다자녀 출생 축하 교통카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린 자녀와 함께 외출할 때 택시버스를 타거나,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1일 이후 둘째 이상 자녀를 출생한 가정으로, 용인시에 180일 이상 거주해야 하며, 아동 1명당 1회에 한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 용인특례시청/사진=용인시 제공

오는 27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를 하면서 교통카드를 신청하면 즉시 받을 수 있고,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신청한 가정에 대해선 3월 중 우편으로 카드를 별도로 배송할 방침이다.

김은주 용인시 여성가족과장은 "신생아 예방접종으로 병원을 찾거나 외출을 할 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올해 처음으로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앞으로도 시민들이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또 첫째아 출생 가정에 출산지원금 30만원, 둘째아는 50만원, 셋째아는 100만원, 넷째아는 200만원, 다섯째아 이상은 3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아울러 출생아 1명당 200만원의 '첫만남이용권', 15만원 상당의 출산용품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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