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금년에 7~9급 공무원 2573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홈페이지에 16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는 작년 5016명에 비해 2443명 줄어든 것이며, 지난 2014년(2067명) 이후 최소 인원이다.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7급 11명,  8·9급 2311명 등 25개 직류에 2322명을 뽑고,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연구사·지도사 42명, 7급 23명, 8·9급 186명 등 30개 직류 251명을 고른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284명과 저소득층 81명을 우선 채용하고,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도 61명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9급 기술계 고등학교 경력경쟁임용시험 응시 자격 기준이 바뀌어, 졸업자의 경우 졸업 일과 최종 시험(면접시험) 예정일 사이의 기간이 1년 이내여야 응시가 가능하다.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8·9급)은 응시원서 접수가 오는 3월 13일부터 17일까지며, 제1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연구사, 7·8·9급)은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강현석 경기도 인사과장은 "공무원 정원 동결 방침으로 올해 선발인원이 크게 줄었다"며 "9급 기술계고 응시자격 기준 변경과 7급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정 기간 폐지 등 기존과 달라진 사항이 있어, 응시 예정자는 공고문과 세부 안내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