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남이 될 수 있을까'가 강소라, 장승조의 재결합과 조은지, 이재원의 로맨스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전달하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9화에서는 오하라(강소라)와 구은범(장승조)이 다시 만나게 되며,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하라의 고백을 수락한 은범은 자신도 하라가 힘들면 화나고, 옆에서 위로해 주고 싶고, 계속 신경이 쓰였다면서 진심을 밝혔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두황에서 비밀리에 만나 아찔한 사무실 데이트를 즐기고, 커플 잠옷을 구매하는 등 일상이 사랑으로 가득한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강비취(조은지)와 권시욱(이재원) 커플의 로맨스도 급진전했다. 비취가 시욱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것. 비취는 시욱에게는 알리지 않고 혼자 모든 결정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는 비취를 걱정하던 시욱이 우연히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갈등을 겪게 됐다. 이에 시욱은 "책임질게, 우리 결혼하자"라며 돌직구 고백으로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비취의 당황한 표정은, 고백의 결말이 어떻게 되었을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 사진=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한편 하라와 은범은, 서로가 아이에 대한 가치관이 다른 것을 알게 됐다. 하라는 아이를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싶어 하는 반면, 은범은 딩크족으로 둘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면서 현실적인 문제에 맞닥뜨리게 된 것. 이로 인해 하라와 은범은 새로운 갈등이 시작되고, 두 사람이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매주 수, 목요일 지니 TV, ENA 채널 그리고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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