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주가가 결국 13만원선을 넘어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59% 오른 13만1900원에 장을 끝마쳤다. 지난 10일 하이브의 에스엠 인수 발표 이후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종가(9만100원)과 비교하면 46.4% 상승한 수치다. 

에스엠의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하이브의 인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하이브는 다음 달 1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에스엠 소액 주주 지분 25%를 12만원에 추가 매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카카오는 현재까지 에스엠의 추가 지분 확보 의사를 공식화하진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