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매장보다 화장을 장려하기 위해, 시립묘지의 분묘를 개장해 화장하는 유족에게 지원금을 준다고 21일 밝혔다.

지급 대상 시립묘지는 용미1·2, 벽제, 내곡리 등 4곳이다. 

지원금은 분묘 1기당 40만원으로, 22일 방문 접수분부터 선착순으로 총 750기에 제공한다.

   
▲ 서울시립 용미1묘지 전경/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통상적으로 분묘 개장 및 화장에 80만∼100만원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비용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셈이라고 서울시설공단은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총 500기의 분묘 개장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수요가 증가하는 윤달(3월22일∼4월19일)을 고려, 규모를 늘렸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인터넷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화장 예약을 한 뒤, 해당 묘지관리소를 직접 방문해 개장 신고서, 신청서 등을 내야 한다.

개장 및 화장 후 10일 이내에 증명서를 묘지관리소로 제출하면, 지원금이 나온다. 

자세한 것은 서울시립 장사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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