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이번주 국내 주유소의 경유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4주(10~23일)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4.1원 하락한 L당 1584.9원으로 집계됐다. 

   
▲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4주(10~23일)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4.1원 하락한 L당 1584.9원으로 집계됐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579.1원으로 전주보다 1.7원 올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0.7원 오른 1655.4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0.9원 상승한 1545.1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587.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51.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휘발유 가격은 L당 1579.35원, 경유 가격은 1573.12원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경유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며 “앞으로 최소 2∼3주 정도는 휘발유 가격이 경유보다 높은 흐름이 이어지고 가격 차이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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