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하고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입건된 배우 유아인(37·엄홍식)의 모발 검사 결과 제3의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모발 정밀감정 결과를 최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통보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유아인이 미국 LA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당시 신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당시 간이 소변검사에서 대마에 대한 양성 반응을 확인했고,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이후 모발에서 대마와 프로포폴, 그리고 또 다른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프로포폴 처방 횟수와 용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51명을 찾아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51명 중 한 명인 유아인은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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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UAA |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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