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전염병, 수해, 폭염, 화재, 한파 등 재난에 외국인 주민들이 대응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경기도 이주민 안전 문화 명예 대사'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명예 대사는 기존 안전 문화 정보를 수집해 다양한 언어‧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주민들이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지침(매뉴얼)을 제작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각자가 속한 이주민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누리소통망(SNS) 등 활용 가능한 매체를 통해 안내하는 역할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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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이주민 안전 문화 명예 대사' 모집/사진=경기도 제공 |
지원 자격은 경기도 내 이주민 중 한국어 능력이 고급 수준이고, 지역사회와 이주 인권 옹호 경력이 있으며, SNS를 활용해 소통을 활발히 하는 사람이다.
선정되면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활약할 예정이며,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지원을 희망할 경우, 센터 누리집에 있는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다음 달 9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연종희 경기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안전 문화 명예 대사들이 이주민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정보를 안내하고, 정책 수립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중요한 매개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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