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안양시가 내달 2일부터 상시 인재 등록 제도인 '청년인재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인재풀은 역량 있는 청년들이 여러 분야의 위원회를 통해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상시 인재 등록 제도다.

   
▲ '2023 청년정책조정위원회'/사진=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인재풀에 등록된 청년들의 전문·활동 희망 분야 등을 고려, 안양시 각종 위원회 신규 위원 위촉 시 이들을 추천하고, 청년 비율을 높일 계획이며, 시 정책에 청년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안양시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 청년 인재 정보 수집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최근 '안양청년광장' 홈페이지 내에 '청년인재등록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내달 2일부터 만 19~39세의 안양시 거주 또는  활동 중인 청년 누구나 청년인재등록시스템에서 자신의 인적사항, 전문분야, 활동 희망 분야를 등록할 수 있으며 모집 분야는 행정·홍보, 경제, 문화예술체육·관광, 안전·교통, 복지·건강이다.

안양시는 관내 대학 및 유관기관 등에 이를 적극 홍보하고, 청년 인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 세대가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시 안양'을 조성하기 위해 취업, 주거, 복지 등 다양한 정책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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