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팀 불화설과 관련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조민아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멤버(서인영) 결혼 단독 기사가 났던 날 오후에 전화가 와서 50분 넘게 통화를 하며 울고 웃고 참 많은 대화들을 나누었다"면서 "20년 전 그룹 안에서 무슨 일들이 있었든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면서부터 새롭게 우정을 쌓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전화도 받지 않고 소중한 날에 초대받지 못한 것에 서운한 마음이 크다. 하지만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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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조민아가 SNS를 통해 쥬얼리 불화설과 관련해 재차 심경을 전했다. /사진=조민아 SNS |
조민아는 최근 서인영의 결혼식에 초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서인영의 결혼식보다 팀 불화설에 여론이 집중되자 조민아의 폭로 시기가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흘러나왔다.
폭로 당시 조민아는 박정아, 이지현 등에게도 연락해 방송에 함께 출연하자고 했으나 뚜렷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면서 이들과 나눈 메신저 대화, 자신이 보낸 메시지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조민아가 상대의 동의 없이 메시지를 공개한 것을 두고 적절치 못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조민아는 재차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서인영에게 "현장에서 누구보다 큰 박수와 따뜻한 가슴으로 축하해주고 싶었지만 멀리서 응원하겠다. 결혼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지현 측이 조민아의 '방송 동반 출연' 제의와 관련해 "섭외는 방송사의 몫"이라고 선을 그은 것에 대해서는 서운함을 드러냈다.
조민아는 "전성기 시절의 쥬얼리 무대를 그리워하는 팬 분들께 그간 받았던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어서 '기회가 되면 넷이서 같이 무대에 서자'는 의미로 연락했던 건데 말의 요지를 모르고 쥬얼리를 통해 어떻게든 방송 한 번 하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만들면서 동문서답을 하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민아는 쥬얼리 멤버가 아닌 '조민아'로서 더 활발한 방송 활동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그는 "그간 '아내의 맛' '프리한 닥터' '연애도사'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각종 방송, 홈쇼핑 섭외가 들어왔어도 아이가 너무 어려서 출연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며 "(아들) 강호가 곧 세 살이라 가정교육과 함께 어린이집을 다닐 예정이라 저도 제 시간을 가지며 방송 활동과 강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팬 분들을 만나뵈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이상은 과거에 활동했던 그룹으로 인해 상처 받거나 힘들지 않고 조민아, 강호 엄마로 사랑받고 싶다"고 했다.
한편, 조민아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그룹 쥬얼리 멤버로 활동했고,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2021년 결혼해 이듬 해 이혼했으며, 현재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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