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현재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영서북부에서 충남앞바다로 길게 형성된 강한 비 구름대가 동진하면서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도, 강원영서북부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 날씨예보, 불안정한 대기 갑작스런 '깜짝 폭우'…서울날씨·인천날씨는?

14일 기상청 오늘의 날씨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주요 지점 일강수량(mm)은 장남(연천) 33.0, 부천 28.0, 광탄(파주) 25.0, 주교 24.0, 서울 15.0, 인천 10.7 등이다. 강수량은 지역적으로 큰 차이가 나겠다.

이 비 구름대는 시간당 약 50km로 동진하면서 중부지방에 비가 오다가 오전에 점차 그치겠다. 그렇지만 다시 대기 불안정에 의해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돌풍과 함께 강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일부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등반객 등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