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말 기준 전 세계 아이코스 사용자 약 2490만명…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권련형 전자담배 사용자가 지속 증가하며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현이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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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
2일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 31일 기준 전 세계 아이코스 시리즈 사용자가 약 249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15% 이상 늘어난 수치다.
아이코스 사용자가 늘어나며 성인 흡연자가 불을 붙여 태우는 일반 담배를 완전히 끊고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하는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고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설명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전체 아이코스 사용자 중 약 71%인 1780만 명이 일반 담배를 완전히 끊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전체 매출 중 ‘히츠’와 ‘테리아’ 등 비연소 제품이 차지하는 순매출 비중도 2022년 기준 32.1%로 확대됐다. 이미 17개국에서는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이 5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총 16개국에 출시되면서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비연소 제품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일반담배 판매를 완전히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성인 흡연자를 위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혁신적인 비연소 제품을 개발 및 상용화하고자 105억 달러(약 13조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 2025년까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비연소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PMI의 비연소 제품은 2022년 말 기준 전 세계 7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를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25일에는 국내에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을 적용해 블레이드가 없고 청소가 필요 없는 차세대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를 출시하며 한국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실현시키고 포트폴리오를 담배와 니코틴 분야 이외의 제품들로 장기적으로 개선시키고자 한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현재 일반담배와 비연소 제품으로 구성됐다.
필립모리스 인터네셔널은 비연소 제품 투자와 함께 독성학에 대한 사전 임상 시스템 및 판매 사후 임상적, 행동학적 연구 등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과학적 평가 역량을 구축하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필립모리스 인터네셔널은 구강 담배 업계 선두주자인 스웨디시 매치를 인수해 아이코스와 진 브랜드를 필두로 담배연기 없는 미래 조성에 박차를 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아이코스를 유해물질 노출 감소 주장이 가능한 제품으로 인가하는 것이 공중보건 향상에 적합하다는 점을 들어 미국 내에서 아이코스와 전용 담배 제품, 스웨디시 매치의 무연 담배인 스누스를 'MRTP'로 마케팅 하는 것을 인가한 바 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더 나은 대안인 비연소 제품이 일반 담배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도록 많은 진전을 이뤄왔다"며 "시민 사회와 정부의 지지가 있다면 몇몇 국가에선 10년에서 15년 사이에 담배연기 없는 미래가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와 같은 더 나은 대안의 개발과 상업화, 그리고 확산을 독려하는 올바른 규제가 이루어져야 이러한 변화가 가능하다"며 "공중 보건 부문 관계자나 정책 결정권자들이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성인 흡연자를 위한 혁신 및 과학 기술을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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