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신보로 컴백한다.
소속사 안테나는 2일 "권진아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 '더 플래그(The Flag)'를 발매한다"며 "권진아가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더 플래그'는 나다운 삶, 내가 꿈꾸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향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권진아는 발라드와 R&B, 팝,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앨범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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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권진아가 새 EP '더 플래그' 발매를 앞두고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사진=안테나 제공 |
[이하 권진아 '더 플래그' 발매 기념 일문일답 전문]
Q. 피지컬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21년 2월 발매한 EP '우리의 방식' 이후 약 2년 만이다. 소감은?
A. 떨리고 신나고 설렌다. 기존에 보여드렸던 모습에서 더 나아가 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팬분들께서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하다. 또 이 앨범이 나중에 돌아봤을 때 어떤 의미를 가질까 개인적으로 궁금하다. 새 앨범을 발매하게 돼 여러모로 뿌듯하고 기쁘다.
Q. 새 EP '더 플래그'는 어떤 이야기가 담긴 앨범인가.
A. 꿈꾸고 고민하고 노력하고 부서지고 절망하고 아프지만, 끝내 다시 일어나서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 단단해지고 성장해가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응원하는 앨범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는 응원가이기도 하다. 살아가는 게 버겁고 어려울지라도 끝내 자신이 꿈꾸는 것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앨범을 만들게 됐다.
Q.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특별히 중점을 두고 작업한 부분이 있다면.
A. 타이틀곡 '레이즈 업 더 플래그(Raise Up The Flag)'를 중심으로 그동안 제가 보여줬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다크하면서도 강렬하고, 멋있는 모습을 수록곡과 사진, 영상 콘텐츠에 모두 녹여냈다. 특히, 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 가사 작업에 신경을 많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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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권진아가 새 EP '더 플래그' 발매를 앞두고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사진=안테나 제공 |
Q. 신보에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다. 소개해달라.
A. 타이틀곡 '레이즈 업 더 플래그'와 비슷하게 꿈을 이루는 과정과 다짐, 소망을 주제로 한 알앤비 발라드 트랙 '꿈꾸는 대로(As I Dream)'와 팝 장르인 '버터플라이(Butterfly)'가 수록됐다. 또 이별에 대한 곡이자 록 포크 장르인 '밤(Nighttide)'과 알앤비 장르인 '이런 식(These days)'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밤(Nighttide)'과 '이런 식(These days)'은 조금은 실험적이면서도 다크한 분위기의 곡이다.
Q. '권진아 표 응원가'로 알려진 타이틀곡 '레이즈 업 더 플래그'를 소개해달라.
A. 이 곡은 제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어려움과 무력감을 대하는 저의 태도에 관한 노래다. 산다는 게 어렵고 버겁고 힘들 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내고 꿈을 지킬 용기를 이 노래로 얻으셨으면 좋겠다.
Q. 새 EP '더 플래그'의 리스닝 포인트는?
A.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달라. 리스너 분들 모두가 노래 속에서 세상을 헤쳐 나가는 주인공이 되셨으면 좋겠다. 장면을 상상하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Q. 앨범 발매에 이어 다음 달 2023 권진아 단독 공연 '더 플래그'를 개최한다. 데뷔 후 최대 규모인데, 어떤 공연을 준비하고 있나.
A. 공연 규모가 커진 만큼 보다 더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해 보려고 한다.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돌출무대를 사용하는데 적극 활용해 보려 한다. 그동안 해보지 못한 재밌는 무대들도 시도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서 새롭게 발전한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만큼, 새 앨범의 의의를 반영해서 공연을 꾸리고 있으니 기대해달라.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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