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다올투자증권은 3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50원 배당과 다올저축은행 황준호 사장 사내이사 선임안을 주주총회 안건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 다올투자증권은 3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50원 배당과 다올저축은행 황준호 사장 사내이사 선임안을 주주총회 안건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다올투자증권 CI. /사진=다올투자증권 제공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시장 변동성 확대로 실적 하락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배당을 결정했다. 다만 회사 경영상황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배당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보통주 배당은 1주당 150원 현금배당 한다. 시가배당률은 5.1%이며 배당금 규모는 65억원이다. 특히 보통주 기준 배당성향은 지난해 10.0%에서 18.9%로 높아졌다. 전년 대비 실적 하락은 있었으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규모를 최대한 유지했다.

한편 이사회에 앞서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황준호 다올저축은행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황준호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대학원 경영학(석사) 및 와튼스쿨 MBA를 졸업했다. 대우증권 부사장과 다올투자증권 그룹전략부문 대표를 거쳐 현재는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황준호 사장은 36년 경력의 업계 대표적 전략가로 평가 받고 있다.

배당 및 사내이사 선임 관련 사항은 오는 24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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