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방역당국이 일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및 확진자 격리 등 남은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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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22./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하향과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리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바 있다. 그러나 대중교통·의료기관 등 일부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는 그대로 유지했다.
정부는 남은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현재 ‘심각’ 단계인 코로나19 경보가 ‘경계’ 및 ‘주의’로 하향되거나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조정될 때 해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 1차장은 “일평균 확진자가 9주 연속 줄고 병상 가동률도 11.5%로 여력이 충분하다”며 “하루 확진자 4만명 발생에도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후 첫 새학기가 시작됐다”며 “3월 초부터 4월까지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니 각 시·도 교육청과 학교는 학생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학교 방역을 철저히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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