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김종호 기보 이사장이 9일 호남지역 첨단 바이오기업을 방문해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과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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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 왼쪽)과 윤성욱 도이프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
김 이사장은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중 하나인 레드바이오 산업체 '도이프'를 방문해 바이오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미래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한 정책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이프는 치과용 임플란트 및 수의과용 의료부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R&D)과제 성공판정을 받기도 했다. 기보는 도이프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2020년 창업초기 기술개발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적기 지원하고, 2021년과 지난해 R&D사업화 및 초격차분야 스케일업을 위한 시설자금을 지원했다.
김 이사장은 "첨단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3고(高) 복합 경제위기로 유동성이 악화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보는 복합위기 대응을 위해 초격차 분야 영위기업들이 스케일업해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김 이사장은 호남지역 직원들과 만나 올해 핵심미션, 지역현안, 직원들의 근무 애로사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이사장은 직원 상호 간 이해와 존중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에 앞서 '감정'소통이 선행돼야 함을 강조하며, 영업현장 직원들과 허물없는 소통 기회를 자주 마련해 활력 있는 조직문화 구현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기보는 올해 상반기 호남지역에 신규보증 약 3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208억원 대비 약 1000억원 확대된 수치다. 아울러 기보는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호남지역 법인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신규 유동화회사보증(P-CBO) 140억원을 상반기 중 지원할 계획이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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