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도 내 청소년·어린이 대상으로 '야생동물 생태 보전학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야생동물 생태 보전학습은 평택과 연천에 있는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방문, 야생동물의 생태·서식지, 야생동물 구조·치료 활동 등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연생태계의 중요성, 생명의 소중함과 윤리적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작년 한 해 유치원생, 어린이집 유아와 초등학생 2393712명이 참여, 야생동물 생태 보전의 중요성에 많은 관심 보였다.

   
▲ '경기도 야생동물학교'/사진=경기도 제공

올해 생태 교육 프로그램에는 자연생태계 구성, ·식물과 먹이사슬의 중요성, 생명 존중의 필요성, 야생동물 직업군 소개, 생태체험 등 야생동물과 사람이 교감하며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습지·산지·들녘의 생명 관찰, 우리 주변의 야생동물 알아보기, 야생동물과 교감하기 등을 통해, 누구나 야생동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의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경기도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의 각 학급으로 신청할 수 있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있는 가족 단위로도 가능하다.

박경애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명 사랑을 바탕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살아가면서 자연을 지키는 뜻 깊은 교육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을 참고하거나,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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