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커넥티드카 및 텔레매틱스 세미나'…내달 17일 전경련회관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다음달 1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미래형 커넥티드카(Connected Car)를 위한 통신 및 네트워크 융합기술 세미나'를 연다.

커넥티드카는 주변과 소통하며 주행하는 자동차로, 차내 통신 모듈과 스마트 기기를 통해 외부에 있는 차량, 도로와 정보를 주고받으며 달리는 차량을 의민한다. 이러한 커넥티드카와 텔레매틱스 시장은 이미 기존 자동차 산업의 범위를 크게 넘어 IT산업이나 공공 인프라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들어선 엔터테인먼트, 주행 뿐만이 아니라 텔레매틱스 보험이나 라이드 셰어링 등 자동차의 신 비즈니스 영역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자동 운전,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자동차 기업들이 이미 앞다퉈 관련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BI인텔리전스는 커넥티드카 시장이 매년 45%씩 성장해 오는 2020년에는 2억2000만대에 이르는 커넥티드카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선 △한국교통연구원 문영준 연구위원의 'Smart Mobility 기술과 각 산업별 연계방안'을 시작으로 △전자부품연구원 신대교 박사의 'SoC 플랫폼 기반의 차량용 IT융합 및 V2X 통신기술' △아주대학교 송봉섭 교수의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기반의 Cloud-connected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기술'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상우 박사의 '차량간 통신 보안기술과 적용방안' △제놈 정홍종 이사의 'IoT와 IoE를 활용한 자동차 전자 시스템 개발 전략' △한양대학교 박승권 교수의 '차량용 이더넷 기반 차량간 네트워크 기술과 적용방안'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미래기술교육연구원 관계자는 "관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외 ICT,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에게 관련 산업의 발전 방향 설정과 함께 유관된 각 사업의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cft.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545-4020)로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