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한국에너지공단과 17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에너지효율화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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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 왼쪽)과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사진 오른쪽)/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절감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상호 발굴해, 탄소가치평가보증으로 대상 기업의 담보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공단의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 기반 저금리 대출을 복합 지원하는 협약보증을 마련해 지원하기로 했다.
기보는 추천기업에 탄소가치평가모델을 적용해 탄소가치를 산출하고, △보증비율 상향(100% 이내) △보증료 감면(0.2~0.4%p↓) △이차보전 등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또 온실가스 감축 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기업에 기술이전을 중개하고, 기술도입에 따른 비용과 기술개발 및 사업화자금도 병행 지원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중소기업의 저탄소 혁신성장을 위한 집중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보는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녹색금융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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