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더 글로리'의 아역배우 오지율이 사랑스러운 화보를 완성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연진(임지연)의 딸 하예솔 역으로 활약한 오지율의 화보를 공개했다.
오지율은 '열 살, 여배우 포스'를 주제로, 인생 첫 매거진 화보라고 믿기 어려운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지율은 '더 글로리'와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연령 제한으로 자신의 출연작을 보지 못한 그는 대본 속 캐릭터의 첫인상에 대해 "말과 행동은 단순하지만, 예솔이의 말에는 제가 알지 못하는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것 같았다"며 "또 예솔이와 제가 닮은 점이라면, 어른들 싸움에 절대 휘말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는 그러고 싶지 않다"고 똑 부러지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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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엘르 |
이어 '친구를 괴롭힌 사람이 벌을 받는다'는 작품 메시지에 공감하며 "학교폭력은 문동은 선생님과 같은 한 사람의 인생을 불행하게 바꿀 수 있는 일이다. 이건 분명 나쁜 일이다"라고 야무지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더 글로리' 촬영 현장에서 송혜교의 연기에 감탄한 일화도 전했다. 그는 "제대로 설명하긴 어려운데 꼭 '문동은 선생님'이라는 영혼이 핑크빛 유리병에서 빠져나와 송혜교 언니를 '샤라락'하고 감싼 것 같았다"고 창의적으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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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엘르 |
'승리호'의 순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어린 영우, '더 글로리'의 예솔 역으로 히트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낸 오지율. 어른들의 말처럼 스스로도 "자신의 미래가 기대된다"는 그는 배우로서 어떤 칭찬을 들었을 때 좋았냐는 질문에 "주변에서 어떨 땐 예쁘다고, 어떨 땐 연기 잘한다고 해 주시는데 저는 예쁘고 연기도 잘하는 배우이고 싶다"고 전했다.
오지율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4월호와 엘르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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