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아이가 있는 집에 편의점 도시락·음료를 할인해주는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만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도시락과 밀키트(간편조리세트) 등 제품을 할인 가격에 살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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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사진=서울시 제공 |
지원 대상은 매월 23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 모집하며, 선정되면 GS25편의점과 CU편의점의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쿠폰을 매월 1일 받을 수 있다.
도시락과 밀키트는 30일 동안 15개 품목 20%, 카페 음료는 30일 동안 총 60잔 한도에서 25% 각각 할인되며, '우리 동네GS', '포켓CU' 애플리케이션에서 회원가입 후 살 수 있다.
서울시는 GS리테일(GS25편의점)과 손잡고 지난해 10월부터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달 신청은 하루 만에 완료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4월부터는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 지원 대상을 종전 월 2만명에서 월 4만명으로 확대했으며, 연말까지 38만명이 혜택을 받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키우는 엄마아빠의 고단함을 덜어주고, 기업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이라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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