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전기차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효성첨단소재가 전기차용 타이어의 요구사항에 맞춘 다양한 타이어코드를 공급하며 판매를 늘려나가고 있다.
24일 효성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부문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51%로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구성을 높인 타이어코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더 얇은 타이어 코드를 적용해 코드 및 고무 두께를 줄일 수 있도록 해주는 '고강도 코드'와 타이어코드 2장이 적용되는 타이어에 더 굵고 강한 섬유로 만든 타이어코드 1장만 사용해 타이어의 무게를 줄이는 '태데니어 코드'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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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사진=효성 제공 |
또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높은 토크와 배터리 탑재로 인한 높은 차량 하중이라는 전기차의 특성 상 전기차 용 타이어에는 높은 내구성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최근 배터리 기술 발달로 주행거리가 증가(2017년 대비 약 200km증가)하고 타이어 마모성능 개선으로 주행 마일리지가 증가하며 타이어의 내구성 향상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에 효성첨단소재는 높은 강도를 가지면서도 내열, 내피로성, 접착력이 향상된 전기차 타이어용 타이어 코드를 개발하며, 타이어의 내구성을 향상시키려는 타이어 업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다수의 타이어 업체들은 일반 차량 대비 부족한 전기차의 평균 주행거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의 회전저항 감소를 중요시하고 있으며, 최근 각 국의 환경 규제로 인해 타이어의 회전저항 요구 수준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량화, 고강도 및 내피로성 등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판매를 확대해나가겠다"고 했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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