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결혼말고 동거' 김장년♥정윤진 커플이 경제관념 문제로 다시금 언쟁을 벌였다.

24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돌싱끼리 만나 주말 동거를 하고 있는 '그대좌' 김장년과 동거녀 정윤진의 다툼 이후가 공개됐다. 

지난 회 이별까지 예상했던 두 사람이었으나, 얼마간 시간이 지난 후 두 사람은 한 카페에서 다시 만났다. 김장년은 "많이 힘들더라고. 내가 그대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라며 화해의 대화를 시작했다. 이에 정윤진도 "우리 이혼 한 번씩 해봤잖아. '돌돌싱' 되지 말자고 약속도 했고…"라고 화답하며 서로 어른스럽게 대화로 오해를 풀었고, 둘의 사이는 더욱 끈끈해졌다. 


   
▲ 사진=채널A '결혼 말고 동거' 방송 캡처


그러나 곧이어 다툼은 다시 시작됐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1년 뒤 완공될 집 주변과 서로의 아이들이 다닐 초등학교를 둘러보며 미래에 대해 꿈꿨고, 서로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정윤진은 김장년에게 초콜릿을 선물로 준비하며 "이런 걸 받고 '이건 또 얼마 줬는데?'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해줄 때마다 고민스럽다"라고 김장년에게 소비에 대한 인식 차이를 지적했다.

하지만 김장년은 "자기가 일단은 빚을… 안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다. 카드 빚이 나오잖아"라며 나름의 이유를 댔다. 이에 정윤진은 "카드 빚이 생기는 게 아니라 계속 갚잖아, 내가 그걸 못 낸다고 자기에게 달라고 그러는 것 아니잖아"라고 반박했다. 서로의 경제관념 차이로 계속해서 언쟁이 이어지자 4MC들도 다시 날카로워진 분위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이퍼리얼리즘 동거 관찰 러브스토리 '결혼 말고 동거'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