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월 실시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6개 선도지구 기본현상설계 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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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문역 서측지구 기본설계 최우수작./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LH) |
이번 기본설계가 완료된 선도지구 6곳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내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2월 도심복합사업지구로 지정됐다. 신길2·증산4·연신내·방학역·쌍문역 동측·쌍문역 서측 등이다. 이곳에서 총 7765가구 주택이 공급된다.
설계공모는 역세권과 저층주거지 유형을 구분해 진행됐다. 국토교통부·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기획가가 참여해 개발 방향과 공모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LH는 역세권의 경우 ‘컴팩트 시티’로 공동성을 촉진하는 계획을, 저층주거지는 지역 정체성을 드러내며 커뮤니티를 촉진하는 지속가능한 공간계획을 유도했다. 주민협의체와 공모 단계별로 내용을 공유하는 등 주민과 소통에도 노력했다.
공모 결과 △해안 △디에이 △강남 △한결 △금성 △이어담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에서 각각 최우수작을 수상했다.
LH는 6곳 선도지구가 지역사회 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이번 설계안에 주민 및 지자체 의견을 반영하고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구별 순차적으로 도심복합사업 승인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입주민이 만족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어 서울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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