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오는 2029년 북항~가덕도 신공항 이동 시간이 20분 단축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사상구 엄궁동~중구 중앙동(충장대로)을 연결하는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이 29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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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학터널 위치도. /사진=부산시 |
이에 따라 다음 달 중 사업시행자 지정(안)과 실시협약(안) 시의회 보고 후 5월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 체결·착수 등 사업 추진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BTO 방식인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은 총연장 7.69km,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 기간은 5년, 운영 기간은 30년이다. BTO 방식은 민간 사업자가 시설 직접 건설 후 정부 등에 소유권을 양도하고, 일정기간 직접 시설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거두는 방식이다.
통행 요금은 승용차 기준 1500원으로 결정됐다.
승학터널 개통 시 북항에서 가덕도 신공항까지 현재 1시간에서 40분으로 20분가량 단축돼 가덕도 신공항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승학터널을 내년 착공해 2029년 중 반드시 개통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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