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의 전력 생산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산업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개발한다.

30일 서부발전에 띠르면 경기도 성남 판교 디지털 기술공유센터에서 열린 회의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2026년 2월까지 추진되는 사업을 위한 것으로,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2단계로 들어서는 단계다. 2단계 사업은 고도화된 발전데이터를 클라우드를 통해 수요기관에 원격으로 제공, 혁신 기술 개발을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

서부발전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디지털 비즈니스센터'로 전환, △발전데이터 결합·판매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검증 △사업화 성공기관의 수익 공유 등 발전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서병진 서부발전 정보기술처장은 "지난해 말 디지털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디지털 발전소·스마트 업무환경 구축 등 디지털 혁신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민간부문의 성장을 견인하고, 국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