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소셜다이닝(social dining)' 프로그램 '행복한 밥상'과 '건강한 밥상'을 20개 자치구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소셜다이닝은 1인 가구가 모여서 취사와 식사를 함께 하는 활동을 말하며, 서울시는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만남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장년 대상 요리교실인 행복한 밥상은 지난해 시범 사업에 1389명이 참여, 당초 목표 인원을 126% 초과 달성했고, 참여자 만족도도 92.2%로 높았다.

서울시는 올해 행복한 밥상 운영 자치구를 10곳에서 15곳으로 늘렸는데, 참여 자치구는 강남, 강북, 강서, 관악, 광진, 도봉, 동대문, 마포, 서대문, 서초, 성북, 송파, 영등포, 은평, 중구다.

제철·건강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요리를 만들어보는 요리교실 뿐 아니라 전통시장 체험·지역탐방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또 서울시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건강한 밥상 사업을 자치구 5곳(관악, 구로, 동작, 영등포, 종로)에서 새로 시작한다.

기초부터 시작하는 요리교실, 운동하면서 동네 친구를 사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중장년·청년 1인가구는 각 자치구에 직접 신청하면 되고, 자치구별 모집 대상과 일정·인원, 제출서 류 등 자세한 내용은 '1인 가구 포털', 또는 각 자치구별 문의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