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고딩엄빠3' MC 하하가 '비즈니스'로 술을 마시는 고딩 엄마 남편의 모습에 '거울 치료'를 완료한다.

5일 밤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12회에서는 고딩엄빠 부부 김지원X임준영이 동반 출연, 이들의 일상을 비롯해 현재 가족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낱낱이 공개한다.

이와 관련, 하하가 끝이 없는 '맥주 사랑'을 드러낸 철부지 남편 임준영의 행동을 통해 자신의 생활을 돌아본다. 먼저 이들 부부의 재연 드라마 속에서 남편 임준영은 '비즈니스'를 위해 매일 같이 술을 먹고 갈등을 일으키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하하는 "남편분의 모습이 불과 5년 전 나의 모습"이라고 고해성사를 한다.

이에 게스트 랄랄이 "비즈니스 술자리의 심리가 무엇이냐,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이냐?"고 묻자 하하는 "고깃집 사업을 오래 해온 입장에서,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핑계다"라고 자폭(?)한다. 더욱이 '이봉원 아내' 박미선이 "남자들의 술자리가 궁금해서 참석해 봤는데, 진짜 별 얘기가 없더라"고 덧붙이자, 남성 출연진 모두가 빵 터지며 공감한다.


   
▲ 사진=MBN '고딩엄빠3'


이어진 일상 영상에서 임준영은 눈을 뜨고 있는 시간 내내 맥주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하하는 "준영 씨, 안녕~"이라는 말과 함께 "더 이상 쉴드 못 쳐요"라며 '손절' 선언을 한다. 급기야 임준영의 밤중 기행(?)에 하하는 "뭐 하는 거야? 최악이야!"라며 급발진한다. "남편들이 저지르는 최악의 행동 1위"라는 지적과 함께, 모든 출연진의 잔소리 폭탄을 부른 임준영의 행동은 무엇이었는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24시간 맥주와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는 임준영이 아내의 '극약 처방'으로 인해 난생처음으로 여섯 살 아들과 함께하는 1:1 데이트에 돌입했는데, 기상천외한 육아 방식으로 인해 출연진 전원이 머리를 부여잡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철부지 남편 임준영이 '고딩엄빠' 출연을 계기로 '갱생'에 성공할 수 있을지, 드라마틱한 변화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고딩 엄빠 부부 김지영x임준영의 이야기는 오늘(5일) 밤 10시 20분 '고딩엄빠3' 12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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