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자를 기반으로 도예 공방창업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미디어펜=문상진 기자]성신여대 부설 평생교육원(원장 김순정)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대학연계 프로그램으로 '인생 제2막을 위한 공방창업 도예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 전통 청화기법을 이용하여 제작한 접시. /사진=성신여대 평생교육원 이은미 교수 제공

이 과정은 산업도자를 기반으로 도예 공방창업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화백자 장식 및 석고제형기법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성신여대 공예과 도자전공 교수진이 직접 가르치며 성신여대 미대 실습실에서 수업이 이루어진다. 

이번 과정은 이달 22일부터 5월 27일까지 6주간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14일까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료자에는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성신여대 공예과 박태성 교수는 “과거 도자산업은 대량생산을 전제로 일상  생활에 필요한 용품들을 공급하는데 주안점을 주었으나 최근에는 생활공간으로 범주를 확대하여 도자기가 지닌 특유의 예술성에 의한 힐링 역할까지 겸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기초수준의 디테일한 디자인 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아이템 제작 능력을 실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신여대 공예과는 2014년부터 수도권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왔으며, 2019년에는 공예창업보육센터를 설치하여 산업도자분야에 특화된 설비 구축 및 공방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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