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돼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 이렇게 모였다"며 "이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지역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유치해야 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부산만의 일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일이고 모든 시도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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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사진=대통령실 제공 |
그러면서 "지난 3일 실사단을 직접 만났지만 17개 시도지사들께서도 국제 네트워크와 교섭 채널을 적극 활용해서 171개 BIE 회원국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세계박람회는 개최국의 역량을 보여주는 경제, 문화 올림픽으로써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의 하나"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우리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의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혁신을 창출하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이번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이다"라며 "미래세대가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세계시민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다 함께 열심히 뛰어봅시다"라고 강조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