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블랙2: 영혼파괴자들'이 '단군 이래 최대 사기극'으로 불렸던 2조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을 재조명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2: 영혼파괴자들'의 예고편에서는 스토리텔러 김지훈이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극... 최대의 사기꾼"이라며 사건의 주인공을 소개했다. 이어진 영상 속 한 남자는 "나 때문에 살아난 기업이 수백 갭니다"라며 화려한 언변을 펼쳤고, 그가 많은 사람들을 비극으로 몰고 갔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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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 |
마치 살아있는 신화처럼 여겨지며 수많은 사람들이 연호했던 그는 검찰이 집계한 피해자 수만 9만여명, 피해 금액은 2조원이 넘는 사기를 저질렀다. 한 사람은 "매일 한강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두세 건씩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스토리텔러 최영준은 "연쇄적인 죽음이 단 한 명의 영화배우 때문이었다면…"이라며 충격적인 진실을 예고했다.
수많은 피해자들을 만들어낸 다단계의 황제이자 '비극의 피라미드' 주인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지, 또 그가 벌인 2조원대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사기극의 전말은 오는 8일 밤 10시 40분 '블랙2: 영혼파괴자들'에서 공개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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