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36)와 배우 이다인(31)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 1부 사회는 개그맨 유재석, 2부는 이수근이 맡는다.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부른다.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한 이승기와 이다인은 2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승기는 지난 2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다인에 대해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04년 정규 1집 '나방의 꿈'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승기는 현재 영화 '대가족'을 촬영 중이다. JTBC 아이돌 오디션 '피크타임' MC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다인은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이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연인'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