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모래놀이터 안전을 위해 고온 소독, 기생충 검사 등 위생관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강공원 내 모래놀이터 어린이 놀이시설 11곳과 씨름장·백사장 등 야외 체육시설 3곳을 포함, 총 14곳이다.

   
▲ 뚝섬한강공원 모래놀이터/사진=서울시 제공


모래 위생관리는 3단계로 이뤄지는데, 매일 이물질과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상 관리와 더불어, 주 2회 이상 모래를 뒤집어 일광소독을 한다.

또 봄부터 가을(3∼11월)에는 연 4회 고온스팀기 등 전문 장비를 활용, 모래를 살균한다.

서울시는 최근 전문 소독을 한 데 이어 ,이달 중 기생충(란) 검사와 중금속 검사를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해 시행하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종합적 위생관리로 이물질과 야생동물 배설물에 의한 기생충 감염 등, 모래 속 위험 요인을 제거해 안전한 한강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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