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부산 대표 관광명소인 용두산공원 일원 '은행나무길' 생육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용두산공원 진입로에 식재된 은행나무는 약 100주, 나무 나이는 약 70년 정도다. 자연 수형이 잘 보전돼 가을철 단풍명소로 관광객들에게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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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두산공원 은행나무길' (2016년 공원유원지 경관사진 입선작, 이순희). /사진=부산시설공단 |
공단은 은행나무와 맞닿은 도로 아스팔트 포장으로 인해 수목 영양분과 수분 공급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은행나무 뿌리 주변 아스팔트 포장을 걷어내고 화단을 조성해 뿌리까지 수분과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생육을 도울 계획이다.
향후 은하수, 반딧불이 느낌 조명 설치와 조도 개선 등을 통해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가을철 은행나무길과 연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 중이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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